"귀족 그만둡니다, 서민이 되겠습니다/71. 심부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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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소름이 끼치는 것이어서 싫다, 싫다, 노래부르던 그럭저럭 왕궁에서 생활하고 있다. 관사에 거주하며 주변 정리는 스스로 하고 생활비 걱정도 없다.
 
어떠한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소름이 끼치는 것이어서 싫다, 싫다, 노래부르던 그럭저럭 왕궁에서 생활하고 있다. 관사에 거주하며 주변 정리는 스스로 하고 생활비 걱정도 없다.
  
확실히 복받은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지. 한 인간으로서 대접받고 있다. 하찮게 대하지도 않는다. 레디 앤로서 왕궁 안을 돌아다니면 다소 불쾌감이 섞인 말이나 불만을 듣기도 한다. 루덴스 저하 아래서 일하는 게 대체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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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복받은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지. 한 인간으로서 대접받고 있다. 하찮게 대하지도 않는다. 레디 앤로서 왕궁 안을 돌아다니면 다소 불쾌감이 섞인 말이나 불만을 듣기도 하는데 루덴스 저하 아래서 일하는 게 대체로 알려져 있으니까다. 그래도 업무 내용은 루덴스 저하와 그 친구들이 메모한 것에서 관련사항을 찾아 정리하여 하나의 사안으로 만드는 꽤 어려운 레벨로 올라 일하는 맛 또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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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중 귀족인 고귀한 분들 옆에 있으며 서민에 가까운 귀족인 내가 실수를 하지 않을까 스스로도 움찔움찔거렸지만 의외로 어찌하고 있다. 내 능력이 예상 이상으로 뛰어난 것인지 고귀한 분들이 관대한 것인지 모르겠다.

2019년 1월 11일 (금) 00:39 판

어떠한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소름이 끼치는 것이어서 싫다, 싫다, 노래부르던 그럭저럭 왕궁에서 생활하고 있다. 관사에 거주하며 주변 정리는 스스로 하고 생활비 걱정도 없다.

확실히 복받은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지. 한 인간으로서 대접받고 있다. 하찮게 대하지도 않는다. 레디 앤로서 왕궁 안을 돌아다니면 다소 불쾌감이 섞인 말이나 불만을 듣기도 하는데 루덴스 저하 아래서 일하는 게 대체로 알려져 있으니까다. 그래도 업무 내용은 루덴스 저하와 그 친구들이 메모한 것에서 관련사항을 찾아 정리하여 하나의 사안으로 만드는 꽤 어려운 레벨로 올라 일하는 맛 또한 늘었다.

귀족 중 귀족인 고귀한 분들 옆에 있으며 서민에 가까운 귀족인 내가 실수를 하지 않을까 스스로도 움찔움찔거렸지만 의외로 어찌하고 있다. 내 능력이 예상 이상으로 뛰어난 것인지 고귀한 분들이 관대한 것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