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그만둡니다, 서민이 되겠습니다 63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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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앞에서 우는 시늉을 하고 상대의 반응을 보는 것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br>
 
누군가의 앞에서 우는 시늉을 하고 상대의 반응을 보는 것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br>
 
그 이상의 장난이라도 내 기분을 풀어주려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 으 이전에 내 얼글을 보는 일도 거의 없었으니까.<br>
 
그 이상의 장난이라도 내 기분을 풀어주려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 으 이전에 내 얼글을 보는 일도 거의 없었으니까.<br>
나도 사우전트가에 있던 때는 누군가에게
+
나도 사우전트가에 있던 때는 누군가가 내 기분을 풀어주는 것 이전에 내가 엮일려고도 안했다. 내 존재를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데 열심히했다. 저택을 빠져나오던 때는 자신을 되찾았지만.<br>
誰かの前で嘘泣きして、相手の反応を見るなんてことをしたのは初めてだった。<br>
+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오늘은 처음으로 타인과 가까워진 것을 잔뜩 실감했다고 생각한다.
その上冗談でも、私のご機嫌を取ろうとするような人は今まで居なかった。それ以前に私の顔を見ることもロクに無かったもんね。<br>
 
私もサウザント家に居た時は、誰かに取り入ろうとか以前に自分から関わろうとはしなかった。自分の存在を薄くするのに一生懸命だった。お屋敷を抜け出した時は自分を取り戻したけどね。<br>
 
そう考えるとなんか、今日は初めて人と関わっていると実感することばかりしたと思う。<br>
 
  
エイダさんとじゃれていたら、ディックさんが戻ってきた。ウェラー隊長と一緒に。何故か衛士さんがさらに3人ほど加わっている。<br>
+
에이다양과 잡담을 하고 있다보니 딕씨가 돌아왔다. 웰러대장과 같이. 어째선지 위사가 3명 정도 같이 있다.
  
「ディック、勘弁してくれよ。俺、今日は昼からやっと非番に入ったんだ。昼寝させてくれよ。」<br>
+
"딕, 좀 봐줘라. 나 오늘 점심부터 비번이었어. 낮잠 자게 해달라고"<br>
「そんなこと言わないでウェラー隊長、すみません。ちょっとだけ付き合ってくださいよ。」<br>
+
"그런 말 하지 말고 웰러대장, 죄송해요. 잠깐만 어울려줘요"
  
あれ、珍しく、ディックさんが頭下げて丁寧な言葉を使っている。詰所にいる知り合いってウェラー隊長のことだったのかな?<br>
+
어라 보기 드물게 딕씨가 머릴 숙이고 정중하게 말한다. 초소에 있다는 지인이란 게 웰러대장였던 걸까?<br>
でも、私はあんまり隊長に会いたくないんだよね。あの、赤い髪の毛がどうにも、私の心を不安にさせる。別れたサウザント家の家族を思い出させるんだよね。<br>
+
하지만 나는 그다지 대장을 만나고 싶지 않단 말이지. 그 붉은 머리카락이 노력해봤지만 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나온 사우전트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단 말이지
  
「ん。よう、アーシャにエイダ。」<br>
+
"응, 이야~ 아샤에 에이다군"<br>
「「こんにちは。」」<br>
+
""안녕하세요""
  
昼食も済んで、店内はかなり閑散としてきた時間帯。ただ腰掛けて話をしているだけなのに、身体の大きい隊士達とディックさんは店内でかなりの存在感を放っていた。<br>
+
점심시간도 끝나고 가게 안은 상당히 한산해진 시간대로 그거 앉아 이야기를 나눌 뿐인데 덩치 큰 병사들과 딕씨는 가게 안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풍기고 있었다<br>
あれ?何人かの男達が避けるようにして、そっとめんどり亭から出て行く。ちょっとうつむき加減で。ディックさん達、商売妨害していない?<br>
+
어라? 남성 몇명이 피하는 듯이 살짝 고개를 숙이고 슬쩍 암탉여관에서 나간다. 딕씨 일행, 영업방해아냐?
  
「おーい、元気な若者。あいつらをちょっと見てこい。深追いしなくていいぞ。」<br>
+
"어이, 거기 힘넘치는 젊은 놈. 저네들 살짝 보고와 멀리까지 쫓지는 않아도 돼"<br>
「「ういっす。」」<br>
+
""옛""
  
顎でクイッと方向を示したウェラー隊長の言葉を受けて衛士さんが3人出て行った。<br>
+
턱으로 방향을 가리킨 웰러대장의 말을 받아 위사 셋이 나갔다.
  
「ディック、これでいいか?」<br>
+
"딕, 이럼 되냐?"<br>
「ああ。ほら、言ったとおりだったでしょ。変なの居たでしょ。衛士の詰所の目と鼻の先で、俺がこいつらの側に居るってのにイヤーな目つきでアーシャのことずっと見ているんだぜ。この辺りの治安が悪くなったなんて話は聞かないから、タチの悪そうなのが何の目的で居たんだか気になってな…」<br>
+
"어. 그, 제가 말한 대로죠. 요상한 놈이 있잖아요. 위사 초소의 눈과 귀 앞에서 내가 이녀석들 옆에 있는데 기분나쁜 눈으로 아샤를 계속 보고있다니까요. 이 주변 치안이 나쁘단 이야기는 듣지 못했으니 어디 성질 드러운 놈이 무슨 목적으로 있었는지 신경쓰여서 말이죠…"
  
そういいながらディックさんは私を見ている。<br>
+
그렇게 말하며 딕씨는 날 본다<br>
…ええと、私、なんだか狙われていた?<br>
+
어어… 어째선지 날 노리고 있던 거야?
  
私が深く考える前に、「アーシャ、送ってやるから、帰る準備しろ。」とディックさんに言われて帰ることになってしまった。待っていろってそういうことだったんだ。<br>
+
내가 생각에 빠지기 전에 "아샤 데려다 줄테니까 돌아갈 준비해" 라고 딕씨가 말해서 돌아가기로 해버렸다. 기다리라는 게 그런 소리였구나.<br>
「またね、アーシャ。」<br>
+
"아샤, 다음에 봐"<br>
「また来ます。」<br>
+
"또 올께요"
  
小さく私は皆に手を振った。再会の約束をして別れることがこんなにうれしいなんて!<br>
+
나는 모두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었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지는 게 이리도 기쁘다니!<br>
保護者付きの帰宅となったのが少々不満だけど。<br>
+
보호자가 붙은 귀가가 된 것이 살짝 불만이지만<br>
気分良く私は帰路についた。<br>
+
기분 좋게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br>
+
◇◇◇
  
「…アーシャ、お前は気づいていなかったかもしれないが、俺がお前に会った時からさっきのやつらお前のことつけていたぞ。」<br>
+
"아샤… 너는 눈치채지 못한 걸지도 모르지만 내가 너를 만났을 때부터 아까 그 녀석들이 너를 뒤쫓고 있었어"<br>
「…(怖)…」<br>
+
"…(무서워)…"
  
うわっ、鳥肌たったんだけど。思わず自分で自分を抱きしめる。<br>
+
우와 닭살돟았는데. 무심코 팔로 날 껴안았다.<br>
横目でディックさんを見れば、半目で「大丈夫か」といった様子で私を見ている。<br>
+
곁눈질로 딕씨를 보자 게슴츠레한 눈으로 "괜찮냐"라는 듯이 날 보고 있다
  
「素人の単なるナンパな奴らだとは思うが、…そのドレスでこの辺りを1人で歩くのは止めろ。いい<ruby><rb>金蔓</rb><rp>(</rp><rt>かねづる</rt><rp>)</rp></ruby>の恋人にされるぞ。もっとこう、動きやすそうな服持っていたよな。目を付けられないように王宮の官舎から出て王都に1人で出る時は庶民的な服にした方が良い。」<br>
+
"단순히 한량이 작업을 걸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드레스로 이 주위를 혼자서 걷는 건 하지마. 좋은 돈줄이 되어줄 연인이 될 꺼라고. 좀 더 그… 움직이기 편한 옷 갖고 있었지? 눈에 띄지 않게 왕궁 관사에서 나와서 왕도에 혼자서 나올 때는 서민적인 옷을 입는 게 좋아"
  
官舎出てから王宮庭園内を歩くし、あんまり変な格好で歩けないと思って、この服にしたんだけど。失敗かあ。<br>
+
관사에서 나와서 왕궁정원내를 걷고 있기도 하고 그다지 이상한 차림으론 걸어다닐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 옷을 고른 것인데. 실팬가…<br>
まあ、商品の搬入や下働きで出入りする平民も王宮内には出入りしているわけだし、貴族の皆さんと接する時だけ制服や改まったドレスを着れば良いかあ。<br>
+
뭐~ 상품을 반입하거나 잡입을 하러 출입하는 서민도 왕궁 내에는 출입하고 있으니 귀족들과 접할 때만 제복이나 수선한 드레스를 입는 게 나을까~
  
「庶民的な格好の方が何かあった時に走りやすいだろうしな。」<br>
+
"서민적인 차림인 게 무슨 일이 있을 때 달리기 편하겠지"
  
考え込みそうだった私に冗談めいた口調でディックさんが声をかけた。私の気持ちが落ち込まないようにしてくれたのかな。<br>
+
생각에 빠진 듯한 내게 농담조로 딕씨가 말했다. 내가 침울해지지 않게 해주는 걸까.<br>
辺りを見れば、確かに私のドレスは少々浮いている。王宮で過ごす時間が増えて、少々私の庶民感覚がマヒしていたみたいだ。<br>
+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내 드레스는 살짝 눈에 띈다. 왕궁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서 살짝 내 서민감각이 마비된 것같다.
  
「ディックさんこそ、その格好は私とは違った意味で目立っていますよ。」<br>
+
"딕씨야말로 그런 차임은 나와 다른 의미로 눈에 띄어요"<br>
「俺は何が来ても、かわせる力と金を持っているから、大丈夫だぜ。嫌でも女を引き寄せちまうは問題なんだがな。」<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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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슨 일이 있든 피할 수 있는 힘과 돈이 있으니까 괜찮아. 싫든 좋든 여자를 끌어들이는 건 문제니까"
  
はいはい、自信があって良いですね。実力があるって良いですね。見られていることを恥ずかしく思わない図太さは私には分かりませんよ。<br>
+
예예, 자신이 있는 건 좋죠. 실력이 있다는 것도 좋죠. 보여지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뻔뻔이씨는 나로서는 이해못해요.<br>
…なんか、悔しい。<br>
+
뭔가… 분하다<br>
腰に手を当てて、「へへん」とばかりに鼻で笑うディックさんの背中を蹴飛ばしたくなったのは、私が庶民に近づいたせいばかりではないと思う。<br>
+
허리에 손을 내고 '에헴'하는 듯 콧노래를 부르는 딕씨 등을 차고 싶어진 것은 내가 서민에 가까워진 것만이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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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분류|귀족 그만둡니다, 서민이 되겠습니다}}

2018년 11월 7일 (수) 02:22 기준 최신판

누군가의 앞에서 우는 시늉을 하고 상대의 반응을 보는 것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 이상의 장난이라도 내 기분을 풀어주려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 으 이전에 내 얼글을 보는 일도 거의 없었으니까.
나도 사우전트가에 있던 때는 누군가가 내 기분을 풀어주는 것 이전에 내가 엮일려고도 안했다. 내 존재를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데 열심히했다. 저택을 빠져나오던 때는 자신을 되찾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오늘은 처음으로 타인과 가까워진 것을 잔뜩 실감했다고 생각한다.

에이다양과 잡담을 하고 있다보니 딕씨가 돌아왔다. 웰러대장과 같이. 어째선지 위사가 3명 정도 같이 있다.

"딕, 좀 봐줘라. 나 오늘 점심부터 비번이었어. 낮잠 자게 해달라고"
"그런 말 하지 말고 웰러대장, 죄송해요. 잠깐만 어울려줘요"

어라 보기 드물게 딕씨가 머릴 숙이고 정중하게 말한다. 초소에 있다는 지인이란 게 웰러대장였던 걸까?
하지만 나는 그다지 대장을 만나고 싶지 않단 말이지. 그 붉은 머리카락이 노력해봤지만 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나온 사우전트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단 말이지

"응, 이야~ 아샤에 에이다군"
""안녕하세요""

점심시간도 끝나고 가게 안은 상당히 한산해진 시간대로 그거 앉아 이야기를 나눌 뿐인데 덩치 큰 병사들과 딕씨는 가게 안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풍기고 있었다
어라? 남성 몇명이 피하는 듯이 살짝 고개를 숙이고 슬쩍 암탉여관에서 나간다. 딕씨 일행, 영업방해아냐?

"어이, 거기 힘넘치는 젊은 놈. 저네들 살짝 보고와 멀리까지 쫓지는 않아도 돼"
""옛""

턱으로 방향을 가리킨 웰러대장의 말을 받아 위사 셋이 나갔다.

"딕, 이럼 되냐?"
"어. 그, 제가 말한 대로죠. 요상한 놈이 있잖아요. 위사 초소의 눈과 귀 앞에서 내가 이녀석들 옆에 있는데 기분나쁜 눈으로 아샤를 계속 보고있다니까요. 이 주변 치안이 나쁘단 이야기는 듣지 못했으니 어디 성질 드러운 놈이 무슨 목적으로 있었는지 신경쓰여서 말이죠…"

그렇게 말하며 딕씨는 날 본다
어어… 어째선지 날 노리고 있던 거야?

내가 생각에 빠지기 전에 "아샤 데려다 줄테니까 돌아갈 준비해" 라고 딕씨가 말해서 돌아가기로 해버렸다. 기다리라는 게 그런 소리였구나.
"아샤, 다음에 봐"
"또 올께요"

나는 모두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었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지는 게 이리도 기쁘다니!
보호자가 붙은 귀가가 된 것이 살짝 불만이지만
기분 좋게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

"아샤… 너는 눈치채지 못한 걸지도 모르지만 내가 너를 만났을 때부터 아까 그 녀석들이 너를 뒤쫓고 있었어"
"…(무서워)…"

우와 닭살돟았는데. 무심코 팔로 날 껴안았다.
곁눈질로 딕씨를 보자 게슴츠레한 눈으로 "괜찮냐"라는 듯이 날 보고 있다

"단순히 한량이 작업을 걸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드레스로 이 주위를 혼자서 걷는 건 하지마. 좋은 돈줄이 되어줄 연인이 될 꺼라고. 좀 더 그… 움직이기 편한 옷 갖고 있었지? 눈에 띄지 않게 왕궁 관사에서 나와서 왕도에 혼자서 나올 때는 서민적인 옷을 입는 게 좋아"

관사에서 나와서 왕궁정원내를 걷고 있기도 하고 그다지 이상한 차림으론 걸어다닐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 옷을 고른 것인데. 실팬가…
뭐~ 상품을 반입하거나 잡입을 하러 출입하는 서민도 왕궁 내에는 출입하고 있으니 귀족들과 접할 때만 제복이나 수선한 드레스를 입는 게 나을까~

"서민적인 차림인 게 무슨 일이 있을 때 달리기 편하겠지"

생각에 빠진 듯한 내게 농담조로 딕씨가 말했다. 내가 침울해지지 않게 해주는 걸까.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내 드레스는 살짝 눈에 띈다. 왕궁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서 살짝 내 서민감각이 마비된 것같다.

"딕씨야말로 그런 차임은 나와 다른 의미로 눈에 띄어요"
"난 무슨 일이 있든 피할 수 있는 힘과 돈이 있으니까 괜찮아. 싫든 좋든 여자를 끌어들이는 건 문제니까"

예예, 자신이 있는 건 좋죠. 실력이 있다는 것도 좋죠. 보여지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뻔뻔이씨는 나로서는 이해못해요.
뭔가… 분하다
허리에 손을 내고 '에헴'하는 듯 콧노래를 부르는 딕씨 등을 차고 싶어진 것은 내가 서민에 가까워진 것만이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귀족 그만둡니다, 서민이 되겠습니다 분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