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부를 위해서라면 나는 어쩌면 마왕도 쓰러트릴 수 있을 지도 몰라/04. 첫날 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라티나의 몸에서 힘이 빠진 것을 확인한 후에 데일은 스르륵 한 손을 그녀 옷 안에 살짝 넣었다.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게 일방적인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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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나…… 벗겨도 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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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데일은 그녀를 양 팔로 껴안는다는 행동에 나섰다. 가볍게 팔 안에 집어넣어 그대로 키스를 반복한다. 백금색 머리카락에 뺨을 대고 뿔도 입술로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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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파악에 사고를 돌려 냉정함을 다시 돌린다. 좀 더 여러가지가 따라오는

2019년 2월 10일 (일) 17:27 판

라티나의 몸에서 힘이 빠진 것을 확인한 후에 데일은 스르륵 한 손을 그녀 옷 안에 살짝 넣었다.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게 일방적인 거친 입맞춤에서 차분하게 그녀를 맛보는 입맞춤으로 변화시킨다. 처음에 그저 휘둘리던 라티나도 곤혹스러워 하며 그에게 응하듯이 혀를 얽는다. 어찌해야 하는 지 모르는 그녀는 금세 휘감겨 농락당해 수동적이었지만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만은 전해졌다.

"데일……"

그의 이름을 부르던 라티나의 목소리에는 맨살에 닿은 데일의 손의 감촉을 책망하는 기색은 없었다. 거기에 기분이 좋아진 데일을 매끈한 그녀의 등에 손을 교차한다.

"간지러워……"

몸을 꼬는 라티나의 말을 들으며 데일은 그대로 그녀의 피부 감촉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결코 끝낼 터가 아니지. 무서워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목소리로 묻는다.

"라티나…… 벗겨도 돼?"
"흐에……?"

깜빡깜빡거리는 라티나의 눈에 이성이 돌아온다. 자신이 당하는 행위가 무엇인지를 드디어 이해하고 그녀는 순식간에 수치심으로 인해 빨갛게 되었따.

"윽!"

아, 실패했다고, 데일은 살짝 생각했다.

"무리, 무리야…… 부끄러워"

필사로 고개를 흔들며 라티나는 꾹 자신의 옷 소매를 잡아 쥔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벗길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자기 자신을 향해 혀를 차고 싶어지며 데일은 다시 라티나에게 키스를 쏟아낸다. 그런 것으로는 넘어갈 수 없다고, '싫어 싫어'를 말하던 라티나였지만 살짝 닿았을 뿐인 다정한 입맞춤을 반복하는 도중에 조금씩 몸의 긴장이 누그러졌다. 하지만 옷의 소매를 쥔 손만은 풀리지 않는다. 떨어트릴까보냐라는 의지 표정이썽ㅆ다.

거기서 데일은 그녀를 양 팔로 껴안는다는 행동에 나섰다. 가볍게 팔 안에 집어넣어 그대로 키스를 반복한다. 백금색 머리카락에 뺨을 대고 뿔도 입술로 찾아다녔다.

"야……응"

거기에 입맞춤을 당하는 건 처음이었기 때문인지 라티나에게서 새된 목소리가 흐른다. 자제를 하고있는 데일에게는 오는 소리였다.

'살짝 이럴 때 라티나와 나이차가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

정황파악에 사고를 돌려 냉정함을 다시 돌린다. 좀 더 여러가지가 따라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