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장수(남)으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1장 34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려 큰 길로 나왔다. 그러자 약간 앞에 사람이 모여 있어 뭔가 소동이 일어난 듯했다. "너 우리를 버리려는 거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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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릭하게 그리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에 주변 사람들은 그저 치정 문제냐며 그 장소를 떠나는 서람, 더욱 속물 근성이 드러나며 귀를 세우는 사람으로 갈렸다.
 
히스테릭하게 그리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에 주변 사람들은 그저 치정 문제냐며 그 장소를 떠나는 서람, 더욱 속물 근성이 드러나며 귀를 세우는 사람으로 갈렸다.
  
 私はそういった他人のプライベートなことを覗くのはあまり良いことだと思わないので、騒ぎに気を取られているウィルを連れてここから離れようと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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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타인의 사적인 일을 훔쳐보는 일을 그다지 안 좋다고 생각하기에 소동에 정신이 팔린 윌을 데리고 가려 했다.
  
  
「なあ、あれってキースじゃない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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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쟤 키스아냐?"
  
  
 立ち止まって動こうとしないウィルが騒ぎの中心を指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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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거니 서서 움직이려 안 하는 윌이 소동의 중심을 가리킨다.
  
 その先に目を向けると、以前と変わらず陽気が良いというのにコートを着込んだキースが女性に睨まれ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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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키는 곳으로 눈을 돌리니 전과 다름없이 날씨가 쨍쨍한데도 코드를 껴입은 키스가 여성을 노려보고 있었다.
  
 女性の方は我を忘れてかなり怒っているように見えるのに対し、キースの方はいつもの感じで飄々として冷静というよりも冷めた態度を取っているように見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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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자신을 까먹었음에 꽤 화난 듯이 보임에 비해 키스는 평소대로 표표하게, 평소보다도 차가운 태도인 듯 보인다.
  
 そして、キースは浅くため息をつくとその女性に笑いかけ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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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스는 작게 한숨을 쉬며 그 여성을 보고 웃는다.
  
  
「ごめん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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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浮気したことを認めるのね。でも、私が謝られただけで許すと思ったら大間違い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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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핀 것을 인정하는 거지? 그치만 내가 용서를 빈다고 해서 용서한다고 생각하면 착각도 유분수야!!"
  
  
「あーっと、そうじゃなくて勘違いさせちゃってごめんね。捨てるもなにも君とは付き合ってないし、遊びだって最初に言ったはずなんだけどなあ。忘れちゃった?俺、同じ相手とは二度はやらないって決めてる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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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아니라 착각하게 해서 미안. 버리고 자시고 너랑은 사귄 것도 아니고 노는 것이라고 처음에 말했을 터인데 말이야~ 잊었어? 나 같은 상대하고는 두 번은 안 해"
  
  
 笑顔のまま淡々と告げるキースにその女性は、最初は何を言われているか分からなかったようでぽかんとした表情をし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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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담담하게 고하는 키스를 보고 그 여성은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 못 했다는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キースが謝ったことで非を認め自分が優位の状況に立っていたと思っていた彼女はその答えを理解するとますます顔を赤く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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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가 사과하는 것으로 잘못을 인정하여 자신이 우위에 있는 상황에 섰다고 생각하던 그녀는 그 답을 이해하자 더더욱 얼굴이 빨게 졌다.
  
  
「…………最低っ!!!あんたみたいな男こっちから願い下げ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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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야!! 너같은 남자는 내가 사양이야!!"
  
  
 バシィィィと清々しいほどの通った音が響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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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악, 맑은 소리가 울린다.
  
 決まり文句のような言葉を投げつけた女性は、キースに思いっきり平手打ちをしてその場を去って行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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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타 대사같은 말을 뱉었던 여성은 키스를 있는 힘껏 싸대귀를 날리고 그 자리를 떠나갔다.
  
 うん、私もキースは殴られて当然だと思う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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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도 키스는 맞아도 싸다고 생각해.
  
  

2020년 4월 10일 (금) 16:49 판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려 큰 길로 나왔다.

그러자 약간 앞에 사람이 모여 있어 뭔가 소동이 일어난 듯했다.


"너 우리를 버리려는 거야! 다른 여자에게도 손을 대다니 무슨 소리야!!"


히스테릭하게 그리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에 주변 사람들은 그저 치정 문제냐며 그 장소를 떠나는 서람, 더욱 속물 근성이 드러나며 귀를 세우는 사람으로 갈렸다.

나는 그런 타인의 사적인 일을 훔쳐보는 일을 그다지 안 좋다고 생각하기에 소동에 정신이 팔린 윌을 데리고 가려 했다.


"있잖아, 쟤 키스아냐?"


멀거니 서서 움직이려 안 하는 윌이 소동의 중심을 가리킨다.

가리키는 곳으로 눈을 돌리니 전과 다름없이 날씨가 쨍쨍한데도 코드를 껴입은 키스가 여성을 노려보고 있었다.

여성은 자신을 까먹었음에 꽤 화난 듯이 보임에 비해 키스는 평소대로 표표하게, 평소보다도 차가운 태도인 듯 보인다.

그리고, 키스는 작게 한숨을 쉬며 그 여성을 보고 웃는다.


"미안"


"바람 핀 것을 인정하는 거지? 그치만 내가 용서를 빈다고 해서 용서한다고 생각하면 착각도 유분수야!!"


"아~ 그게 아니라 착각하게 해서 미안. 버리고 자시고 너랑은 사귄 것도 아니고 노는 것이라고 처음에 말했을 터인데 말이야~ 잊었어? 나 같은 상대하고는 두 번은 안 해"


웃으며 담담하게 고하는 키스를 보고 그 여성은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 못 했다는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키스가 사과하는 것으로 잘못을 인정하여 자신이 우위에 있는 상황에 섰다고 생각하던 그녀는 그 답을 이해하자 더더욱 얼굴이 빨게 졌다.


"최악이야!! 너같은 남자는 내가 사양이야!!"


따악, 맑은 소리가 울린다.

결정타 대사같은 말을 뱉었던 여성은 키스를 있는 힘껏 싸대귀를 날리고 그 자리를 떠나갔다.

응, 나도 키스는 맞아도 싸다고 생각해.


 一部始終を見た野次馬たちはやれやれといった風にその場を離れて行っている。

 私たちも早く行かないと。

 キースも知人に見られたくないような現場だったろうし。

 そう思って踵を返そうとしたとき、不意にこちらを見たキースとばっちり目が合ってしまった。

 しまった、遅かった。


「あらら、見られちゃったか。まあ、よくあることだしあんまり気にしないでね」


 仮面をしていない左側の頬を赤くしたキースが私たちに近づいてきた。

 見てしまった私たちに対するフォローなのか冗談っぽくそう言う。

 だが、あの場のキースの慣れた雰囲気は本当に良くあることなのかもしれない。


「よくそういうことをしているのか?」


「いやー、俺ってね、定期的に女の子と触れ合わないと死ぬ呪いにかかっててさ。ほんと、参っちゃうよね」


「何!?そんな残酷な呪いがあるのか!!俺がその呪いにかかったらすぐに死んでしまうに違いない。なんと恐ろしい………」


「あれ?ウィル、君も男ならかかってると思ったんだけどな」


 キースはいつぞや私に言ったことと同じ言い訳をしてきた。

 ウィルはそのことを聞いて本気で怖がっているように見える。

 ウィル、それ絶対嘘だから心配しなくていいよ。


 怯えるウィルを面白そうにからかうキースを止めようとペンを取ったが、ふと気になっていたことを思い出した。

 このタイミングで聞くのがベストだと思い、キースに尋ねてみた。


 “あの女の人とはいつ会ったの?”


「へえ、意外。君もそういうことに興味あるんだ。あの子とは一昨日の夜にバーで会ってそのまま朝まで一緒だったんだ。それだけだったんだけど、昨日の夜に別の女の子といるのを見られたらしくてさ。殴るなんてひどいよね」


 “それは自業自得だよ。完全にキースが悪いと思う”


「えー、そうかなー?」


「おい!俺にもその呪いがかかっているのか?俺は大丈夫なのか!?」


 ウィルが切羽詰まったように私たちの間に割り込みキースに問いただす。

 それにより私とキースの会話は途切れたのだが、私はそのことにほっとした。

 なぜなら、私は騙すようにキースを誘導尋問していたからだ。


 先ほどの会話で本当に聞きたかったのはキースが一昨日の夜に何をしていたか。

 キースが一昨日の夜に起きた通り魔事件の犯人なのか、だ。

 魔法が効かない人物、つまり無効化魔法が使える人物は少なく限られている。

 だからキースを疑っていたのだが、状況から見てもその夜は一人ではなかったようだ。

 後でその女性に裏を取って見れば確実に分かるだろう。

 エルザを危険から守るために染みついたこの、人を疑う注意深さは必要なものだが罪悪感がある。

 キースを疑ってしまったことを申し訳なく思ったが、とにかく彼が犯人でなくてほっとした。


「はは、ウィルみたいな純粋な奴にはまだかかってないよ。大丈夫だから安心しなよ。それに、死ぬなんて言うのは嘘だしね」


「そうなのか、それは良かった………って、なんだと!騙したな!」


「あはは、ごめんごめん。そこまで怖がると思ってなかったから面白くてついね」


 悪びれもなく謝るキースにウィルはさらに文句を言う。

 その様子を可笑しく思い、私もそこに加わる。

 何でもないような、そんな楽しい時間を過ごした。




 ***




 左頬に痛みを残して去って行った女性の目には涙がたまっていた。

 怒りだけでなく、悲しみの感情もあったのだろう。


「………最低か。ほんと、そうだよな」


 自分の胸が痛んだところでなんの意味もない。

 でも、あの子にだけは知られたくなかった。

 そんな都合の良いことなんてあるはずないのに。

 呟いた声は思いと共に風に消え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