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아씨의 15세 생신.<br> 오늘은 생일파티이자 아씨의 사교계 데뷔를 하는 날.<br> 인데......리스 백작가의 분위기는...굉장히 나쁘다. "어쩔 수 없지. 켈리, 로나의 에스코트를 부탁한다."<br> "맡겨주세요, 아버님!!" 기쁜 듯이 덥썩 승낙하는 켈리.<br> 이 집이 어두웠던 이유는 그것이다.<br> 아씨의 에스코트<br> 본디 아씨가 사교계 데뷔장인 오늘 생일 파티는 약혼자인 에딘이 해야 하는 일.<br> 그것을, 그것을 그 호색한인 개새끼는 선약이 있다며 거절한 것이다... "어째선가요, 어째선가요? 에딘 님! 그러고 보니 제가 오고 나서 한 번도 아씨 보러 오지 않았어요!" "안심해. 약혼이 결정되고 나서 여태까지 한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어."<br> "진짜 개새끼잖아!" 분개하는 마샤에 나도 마음은 같다.<br> 정말, 아씨나 켈리나 사모님, 나으리의 생신에 축하말만 형식적으로 편지로 보내고는 일체 패스!<br> 선물은!?︎<br> 보통 약혼자의 생일에는 얼굴을 보이러 와서 직접 선물을 보내는데!<br> 드디어 사교계 데뷔의 이런 경사스러운 날까지 문제를 일으키다니, 어디까지라도 개새끼로군!<br> "에딘은 로나와의 약혼이 안 내켜했지만...이젠 이렇게까지 피할 줄이야...난감하네..."<br> "누님! 차라리 파혼하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누님을 업신여기는 남자에게 시집갈 필요 없어요!" 켈리 잘 말한다!<br> 맞지, 맞아! 그러자!<br> 아가씨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그렇게 하자!!︎ "내 생각으로 어찌할 수 없단다. 제안자는 에딘 님의 아버님인...딜리에어스 공작님인걸요.<br> "쿡!"<br> "게다가 아뮐리아 학원에 입학하면 싫어도 얼굴을 마주하게 될 거야."<br> "으그극..." 내년 봄이구나, 아뮐리아학원 입학은.<br>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기다려진다..입학이...!<br> 네가 지금까지 아무런 노력도 안 하고 다과회에서 여자를 꼬드겨온것은 사용인 네트워크로 안다!<br> 입학한 후의 첫 실력 테스트에서 수습집사인 바로 내가! 철저히 때려주마...!<br> 아씨를 계속 슬프게하고, 사교계 데뷔날에 에스코트를 하지않은 죄는 쉐린디나 해역보다도 깊고 요하미에레 국경산맥보다도 무겁다!!︎ "뷔니! 알고 있지? 아뮤리아학원에 입학하면 바로 에딘 새끼에게 파혼을... 아, 아니, 그 전에 곤죽으로 만들어 줘!"<br> "허허, 굳이 말할 필요도 없어요. 켈리님."<br> "그만둬, 너희..." 리스 백작가의 댄스홀로 차례로 초대객이 입장한다.<br> 나는 수습 집사... 하인의 한사람으로서 식사 준비, 술이나 과즙 주스의 배포... 안내, 내객 체크...아아! 눈이 핑핑 돌 것 같은데...! "아 미안, 초대장이 없는데"<br> "네, 어서 오세......" 응?<br> 초대장이 없어?<br> 없는데 아가씨 생일 축하해주러 왔나?<br> ...아니 그보다, 금발 머리에 푸른 눈동자.... 아아! "레오하르 님! 올해도 와주셨군요."<br> "물론이지~" 입구 부근을 통과하려고 하는데 말을 걸었다.<br> 금발 청안의 꽃미남 왕자, 다만 속은 공갈빵인 레오하르 왕자!<br> 다름아닌 전하께서 아씨의 생일잔치에는 매해 축하하러 오신다.<br> 다른 예정과 겹쳐도 아씨의 생일파티를 우선으로 와주시니 지금은 왕자에게 좋은 인상밖에 없다.<br> 1년에 한번밖에 만나지않는데 내이름까지 기억해주었잖아..!<br> 솔직히 게임에서 받은 인상은 더 공갈빵였다. "...어? 레오하르 님께는 초대장을 드렸을 텐데요...?"<br> "에헤헤~ 깜빡했어"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거기다 그는 애초에 초대받지 않았을 것이고,"<br> "응? 그쪽은?" 주황색 머리와 눈동자 체격이 좋은 소년을 데리고 오신다.<br> 눈초리가 매섭지만, 호위치고는 너무 어린데? "노스 구의 벡포드 공작가 자제인 라이너스야. 내년 봄에 아뮐리아학원에 입학한다고 사전 답사를 하러 왔다 해서 데리고 왔어."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br> 라이너스 벡포드....게다가 이 반듯한 외모......<br> 아, 공략 대상 중 한 명이야!<br> 아가씨와는 아무 상관도 없으니까 잊어버렸어! 필리시티 컬러에는 메인 공략 대상인 4명 외에도 1바퀴 클리어 후, 2바퀴 클리어 후 공략 대상 캐릭터가 늘어나는 수수께끼 시스템이 있다.<br> 라이너스 벡포드는 그 추가 공략 캐릭터 중 한 명이다.<br> 적국 공략 대상 캐릭터는 이번에도 챙겼지만 확실히 라이너스 이외에도 추가 공략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있었지...?<br> 업데이트로 더욱 수수깨기가 된 공략 대상 캐릭터.<br> 속편에서 메인공략 캐릭터가 한명 추가되서는... "빈센트?" "아! 저, 죄송합니다! 어... 그럼 레오하르 님의 수행원으로 입장해 주십시오. 아씨는 아직 인사를 나누시는 중일 듯해서요. 음료수를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좋아하시는 것은 있는지요? "꿀차가 좋겠는데~ 리스 집 꿀차 진짜 좋아, 라이너스도 한번 마셔봐. 아주 맛있을 거야."<br> "예! 그럼 나도 꿀차라는 녀석으로!"<br> "알겠습니다." 레오하르 님... 외모를 망치는 수준으로 아무렇게나 하는구나...<br> 하지만 왕자이니, 꿀차는 최우선으로 운반하자. "아악아악~~"<br> "마샤, 이상한 소리 나와"<br> "근데... 오빠아~ 어지러워 죽겠어." "정신 차려. 나중에 또 혼낼 거야" "힉" 마샤가 자신의 입을 자신의 손으로 누르는 바람에 양손으로 들던 작은 접시가 낙하한다.<br> 물론 내가 다 잡았지만. "미, 미안해요 오빠"<br> "신경 쓰지마. 레오하르 왕자님에게 들키면 창피한 건 너야."<br> "예~? 왕자님!?︎" 어디어디, 라며 기둥 뒤에서 손님을 보는 버릇없는 동생인 미샤를 보니 미스즈...전생의 여동생이 떠오른다.<br> 뭐, 어린 처녀에게 왕자는 역시 동경하는 대상이겠지.<br> 유감스럽게도 속은 공갈빵인데. "저기, 저기 있는 금발로 흰색 바탕에 파란색 자수가 박힌 옷을 입으신 분이야" "우와아..." 눈동자를 반짝이는 마샤<br> 하지만 언제까지나 게으름 피우고 있을 수는 없다.<br> 말을 건네려는 순간 마샤가 갑자기 정색을 하고 나를 향한다.<br> 뭐, 왜 그래? "멋진 분이지만 오빠가 더 멋져."<br> "흥, 당연하지." 전생의 여동생에게는 들은적 없는데.<br> 고맙게 받겠지만 말이야, 그 칭찬.<br> 하지만 머리도 눈도 전하와 마샤는 같은 색이네. 뭔가 나보다 전하쪽이 마샤와 남매같...은.....그러고보니... "?" 머리나 눈동자 색깔이 같아서일까?<br> 전하와 마샤는 이목구비도 비슷한 것 같던데...<br> 금발청안은 드물기 때문에...<br> 어라?<br> 레오할루트의 라이벌 악역공주 마리안느에게는 대리 의혹이 있었지?<br> 부모와 전혀 닮지 않은 마리안은 성 안에서 가짜가 아니냐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br> 마리안느의 단죄행사 때 여주인공이 도운 노파가 아기 때 공주와 자신의 손녀를 바꿔 넣었다고 폭로해 국왕에게 성에서 추방당한다.<br> 진짜 마리안느 공주는...증보개정판"투 러브"에서 2명째의 히로인으로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레오하르 이외의 공략 대상 캐릭터와 신분의 차이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던가-. "오빠, 무슨 일 있어?"<br> "아무 것도 아니야.다시 일하러 가자."<br> "응!" 아니, 설마.<br> 설마 그것이 마샤일 리가 있나.<br> 애초에 이복남매가 그렇게 비슷할 리가 없잖아. "전하, 라이너스 님, 꿀차를 가져왔습니다. 곁들여서 여기 장미 레몬절임입니다"<br> "와아, 고마워. "<br> "…………" 아주 신기한 듯 꿀차를 받는 라이너스.<br> 레오하르님은 아무 거리낌 없이 다 마신다.<br> 에, 설마 원샷.. "더 주세요."<br< "그렇게 목이 마르셨습니까?"<br> "좀처럼 로나에게 못 다가가서 말이야."<br> "아아..." 왕자 전하께 인사,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려는 생각하는 귀족은 적지 않다.<br> 오늘의 하객도 주연인 아가씨를 제쳐놓고 레오하르에게 들어 가려고 인파를 만들고 있다.<br> 난 재주껏 그 벽을 넘어 음료수를 배달했지만...또 다시 이쪽을 힐끗거리며 다가오는 패거리들이 여기저기... "저기, 빈센트... 마리안느에게 들키기 전에 돌아가고 싶어. 어떻게 할 수 없을까?"<br> "안내해 드리겠습니다."<br> "고마워, 살겠어" 심중을 헤아려 봅니다...<br> 게임 내에서도 브라콘 공주에게 서두부터 휘둘렸었잖아... 레오하르.... "아가씨, 레오할 전하와 라이너스 벡포드 님을 모시고 왔습니다."<br> "안녕, 로나. 생일 축하해."<br> "처음 뵙겠습니다, 라이너스 벡포드입니다.오늘 생일 축하합니다."<br> "감사합니다.로나 리스입니다." 게임에서는 아가씨와 라이너스는 접점이 없었고 대화 장면도 없었다.<br> 다니는 학교와 학년이 같아 안면이 있기는 했겠지만.<br> 아니, 난 전하께 차 한 잔 더 가져와야지. "자, 이거 생일 선물. 어라? 그 팬던트 잘 어울리네."<br> "감사합니다" 매년 직접 선물을 주시는 레오하르 님.<br> 그것은 그대로 아가씨로부터 나에게 흐르듯이 넘겨진다.<br> 뭐, 파티 중에 손에 선물은 못 들고 다니니까.<br> 레오할 님도 직접 전달이 아니라 하인에게 전해주면 좋을텐데.<br> 이런 점이 특이한 건지, 고지식한 건지. "로나는 만날 때마다 미인이 되는구나~ 에딘에게는 아깝네.... 그래서, 그 에딘은 오늘도 안 온 거야?"<br> "그렇다 들었습니다."<br> "전하, 에딘님과 분명 센트럴의..."<br> "응, 그녀의 약혼녀인데."<br> "약혼자의 생일에 얼굴을 안 내민 것입니까? 몰상식한!" …………。<br> 나도 모르게 뒤돌아보고 말았다.<br> 주위 사람들도 갑자기 큰 소리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라, 라이너스 님...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br> "라이너스, 목소리가 커. 나 고막 떨어지는 줄 알았어~"<br> "죄송합니다. " ...강직하고, 좋은 남자군, 라이너스.<br> 아가씨의 약혼자가 너라면 나도 날마다 미움을 자아낼 필요도 없지만 말야. "라이나스는 에딘과 궁합이 최악인 것 같아.아하하." ""……………"" ...그점은 격렬하게 동의한다. "빈센트, 레오하르 님은 어느쪽인가!?︎"<br> "우와, 로엔스 씨. 왜 그러세요... 아, 전하라면 저쪽에..." 꿀차를 한 잔 더 가겨 왔는데 댄스홀 안에서 보기 드물게 당황한 로엔스 씨를 만났다.<br> 마샤가 또 실수했다 이런건 아닌 것 같은데? "전하! 죄송합니다...."<br> "...알았어, 고마워....아, 미안해, 로나... 급한 일이 생겼어.이제 돌아가야죠.<br> "그래요? 집에 조심히 들어가세요."<br> "모처럼의 자네 사교계 데뷔니 춤 정도는 추고 싶었는데. 아쉽네~ 바이바이. 아, 라이너스는 푹 쉬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라면..."<br> "아니, 성에서 온 호출이니까. 마음 씀씀이는 감사해." 가벼운 미소와 어조로 부드럽게 라이너스를 제지하고 레오하르은 퇴장해 간다. {{소설분류|우리 아씨가 파멸 엔딩밖에 없는 악역영애같기에 내가 구제하고 싶다 생각합니다:유소년기편}}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소설분류 (원본 보기) 010화 아씨의 사교계 데뷔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