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어디보자... 파멸 엔딩 구제 노트는 아, 여깄다. 노트를 편다.<br> 내일은 드디어 아뮐리아 학원 입학식.<br> 그 전에 새로이 얻은 정보를 적는다.<br> 어제 만난 스티븐 리세타에 따르면 왕자 레오하르과 스티븐, 그리고 짜증나는 에딘은 소꿉친구였던 것같다.<br> 게임을 한번밖에 안 해서 몰랐다.<br> 이 3명의 관계는 의외로 단단하여 오늘 스티븐에게서 들은 얘기를 생각하면 그 관계의 강도 또한 느껴졌다.<br> 그렇다, 어째선지 오늘 스티븐이 나를 불러서 그의 방에서 차를 대접받았다.<br> 어제의 사례라나.<br> 머리만 잘라줬을 뿐인데.<br> 뭐, 남자라고는 하지만 귀여운아이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것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 그리고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br> 아씨의 파멸 플래그가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르고, 아씨를 구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힌트를 남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br> 2년 뒤 필리시티 컬라의 여주인공이 소환된다.<br> 여긴 게임 안이 아니야.<br> 라이너스나 스티븐...클리어 후에 나오는 추가 공략 캐릭터 2명을 만약, 히로인의 종자 후보에 들어갈 수 있으면 히로인의 공략 캐릭터가 증가해 수수께끼 많은 켈리 루트에의 돌입할 확률이 줄어들 것이다.<br> 나머지 추가 캐릭터인 공작가 도령 3명은 히로인의 동급생 및 후배.<br> 이 녀석들은 지금의 나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다음 히든 공략대상인 교사.<br> 미켈레 캐스턴... 교사이고, 나라의 마법연구자 중 한 명.<br> 겉으로는 착하고 신사적이지만 사실은 여주인공의 마력이나 '마보석'을 다룰 수 있는 '신체'에 관심을 갖고 변태.<br> 연구를 위해 돌아갈 수 없는 히로인을 싸움이 끝나 가치가 사라지면 해부하려는 계획을 짜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남자.<br> ...있잖아, 제작사와 플레이어인 여자들아... 이런 위험한 공략 캐릭터의 어디가 좋아?<br> 리얼에 있으면 경찰관이 상주해 주지 않으면 불안한 레벨인데?<br> 모르겠어...여자가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모르겠어!<br> 미연시이란, 설레기 위한 것이 아냐?<br> 설레? 이런 변태의 어디 점에 설렐 수 있어? ︎<br> 얼굴? 얼굴?<br> 얼굴이 좋으면 부검당해도 좋아?<br> 몰르겠어어어!! 어쨌든 히로인이 소환되고 나서 해야 할 일도 메모해 두자. 우선 만남편.<br> 시계열적으로 따지면 2년 후의 겨울... 아씨가 2년 겨울이다.<br> 성에 소환된 여주인공은, 아뮐리아 학원에서 마력 적성이 "고"이상인 종자 후보자를 소개받는다.<br> 그것이 레오하르, 에딘, 켈리.<br> 그리고 켈리의 집사로, 우연히 마력적성이 '고'로 판명난 빈센트... 즉 나.<br> 히로인은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고, 휴일은 성에서 각종 검사를 받게 된다.<br> 그래서, 아뮐리아 학원에서 전략이나 전투 기술을 배울 수 있다.<br> 그 때, 클리어 후라면 추가 공략 대상이나 은신 공략 대상등의 루트가 증가하는 것이다.<br> 그래서 나는 히로인이 소환되어 오면 적극적으로 다른 공략대상을 만나게 해 주겠다!<br>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다른 공략 대상들과도 교류를 가질 필요가 있다.<br> 스티븐과는 왠지 다과회에 초대되는 정도로는 교류했으므로 앞으로도 그런 느낌으로 교류가 깊어진다고 하고....<br> 라이너스와도 적당히 교류를 도모해 두어야겠군.<br> 추가 공략 대상 중에서도 스티븐과 라이너스는 학년이 달라서 히로인과의 접점을 늘리기 어려울 것 같고.<br> 음, 그걸 말하면 히로인의 후배 공략 대상 캐릭터도 꽤 접점 만들기에 힘들것 같군...내가. 그러니까, 러스티의 공략 메모 페이지는, ...있었다. 러스티 하워드.<br> 사우스 구의 공작 가문<br> 히로인의 후배로서 등장.<br> 클리어 후 추가 공략 대상이 된다.<br> 만남의 장소는 도서관.<br> 성격은 밝지만 고고학이나 고미술품에 관심이 많아 동급생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친구가 없다.<br> 마력적성은 중. ...왠지 아가씨 같은 녀석이군...친구가 없는 곳이라던가<br> 흠 고고학이나 고미술품에 관심이 있나?<br> 이 녀석과 접점을 만들어서 여주인공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나도 고고학이나 고미술품에 관해 조금 알아둘까.<br> '필리시티 컬러' 공략 대상 많지 않나?<br> 메인 공략 대상이 4명.<br> 적국 공략 대상이 4명.<br> 추가 공략 대상이 4명.<br> 은신 공략 대상이 1명.<br> 아니, 많다니...<br> 분명 속편은 메인공략 대상에 1명 추가되는거지?<br> 너무 많아........그래도 내가 했던 미연시에서 공략대상 20명이라던가 47부현 여자 제패같은 것도 있었어...<br> 여기에 공략 대상이 많으면 켈리 루트 회피율도 오를까.<br> 자, 힘내자. 노트와 일기를 덮는다.<br> 책상에 넣고 열쇠를 걸어 내일의 준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침대에 들어갔다.<br> 모든 것은 아씨를 구제하기 위해서! ******** 다음 날.<br> 방을 나오자마자 제복차림의 여자애...가 아니라 스티븐 님이 말을 걸어와 함께 등교하게 되었다.<br> 아씨를 여자 기숙사에서 모시러 가려고 평소처럼 일어났는데.<br> 스티븐 님도 굉장히 아침일찍이네...!?︎<br> 거기다 내 방 1층인데?<br> 식당도 반대 방향이고.<br> 음, 뭐, 괜찮지만... 왠지, 날 친숙해하는 것같은데?<br> 게임에서 스티븐하고 빈센트하고 접점 없었던 것 같은데... "안녕~"<br> "안녕하십니까, 레오님."<br> "안녕하십니까, 레오하르님." 학원에 가까워지자 레오하르님이 어디선가 나타났다.<br> 몇 달 전에 만났지만 아침 햇살 아래서 교복 차림인 레오하르님은 진짜 얼짱이다.<br> 금발을 반짝반짝 빛내며, 산뜻한 미소.<br> 아니, 청량한데?<br> 뭔가 대단한데... 빛나는데?<br> 왕, 왕자 오라가 눈부셔...<br> 역시 메인 공략 대상 인기 부동의 No.1...! "들었어, 빈센트도 학생으로 학원에 다닌다며."<br> "네. 레오하르님과는 동급생이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br> "이야~, 강렬한 학원생활이 되겠네~" 부정은 안 한다.<br>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왜 스티브는 빈센트와 함께 있어?" ...아, 레오하르 님도 스티븐님을 애칭으로 부르시는 건가...!<br> 그야 레오하르 스티븐이 떠드는 셈이다. "빈센트는… '한 손으로 용을 100마리 죽인다'시리즈에 나오는 세스를 닮아서 멋져요."<br> "그거 시리즈인가요...!?︎"<br> "그럭저럭?" 아니, 설마 그게 시리즈 작품일 줄은 누가 상상하지!?!?<br> 뭐? 제목이 이어지는 거야? "그거 연애소설 맞죠?"<br> "그럭저럭?"<br> "으, 응... 저 그 시리즈 팬이에요..."<br> "빈센트도 빌려서 읽어봐. 꽤 빠진다고."<br> "레오하흐님 읽어 보신 적있나요?:<br> "여동생을 좋아해서. 책을 읽는 동안에는 조용하니 시리즈물은 빠짐없이 체크할까?" ...저 레오하르 님이 정색하신다. "...앗! 아씨의 기척!"<br> ""기척!?︎"" 하루 종일 아씨를 만나지 못했다구!<br> 이 기척은, 냄새는 틀림없어!<br> 재빠르게! 그러나 우아하고 멋지게! "아씨, 안녕하세요!"<br> "! 안녕, 뷔니. 빠르구나"<br> "내일부터는 여자기숙사까지 데리러 가도 될까요?" 오늘은 스티븐님께 잡혀서 못갔지만! "괜찮아. 반이 달랐을 때는 부탁할게."<br> "그럴수가!" 그, 그것은 고민스럽다...!!︎<br> 아가씨와 같은 반이 될 것인가, 아가씨의 매일 데리러 갈 것인가…!<br> 큭… 이 얼마나 어려운 양자택일인가!!︎<br> 머리를 감싸고 있는데 문득 마샤를 떠올린다. "아씨, 마샤는 쓸데없이 폐를 끼치지 않았나요!?︎"<br> "음… 다섯 번쯤 다른 규수의 방으로 잘못 들어간 것 같은데." 그럴 줄 알았어. "예상한 바여서 미리 인사해 두었으니까, 특별히 문제는 없어."<br> "여, 역시 아씨. 하지만 죄송합니다."<br> "게다가, 이제 일어나 있을 테고."<br> "정말 죄송합니다." 또 늦잠인가, 그 바보... "야, 거기 예쁜 아가씨.함께 등교하지 않을래?"<br> "예?"<br> "!" 갑자기 나와 아씨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주황색 머리의 남자.<br> 이 목소리... 그리고 이 머리색...! "아름다운 금발이네, 마치 공주님 같아.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난…"<br> "안녕, 에딘. 안녕, 로나, 오늘부터 같은 학년이네. 잘 부탁해."<br> "안녕하십니까, 레오하르님.오늘부터 잘 부탁드립니다. 그쪽은…"<br> "아, 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리세타가의 스티븐입니다…"<br> "스티븐 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리스 가의 로나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br> "그런데 에딘과 로나는 어느새 함께 등교할 만큼 친해졌니? 요전번 로나의 생일에는 내가 초대해도 안 갈 것같이 고집부리던 주제에… 정말로 에딘은 빠르네…… 어?"<br> "………………………" 이제야 에딘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은 레오하르 님.<br> 끼기긱 하고 굉장히 딱딱한 움직임으로 레오하르님을 돌아보는 에딘은 떨리는 목소리로 "로, 로나?"라 말하며, 아씨를 가리킨다. "어, 어? 에딘,너 설마 모르고 말을 걸었다던가, 그런 것은...아니지?"<br> "…………"<br> "뭐어어… 바보야?" 그 레오하르 님이 진심으로 어이없다는 듯 그야말로 어리석은 자를 책망하는 듯이 에딘을 바라본다.<br> 그렇구나, 이 녀석 아씨랑 5년씩이나 안 만났는 걸.<br> 아씨 얼굴도 까먹었니?<br> 뭐, 한 번 밖에 안 만났지. 5년 전의 딱 한 번. 퐁. 에딘의 어깨를 쥔다.<br>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아씨한테 손가락 하나 못 대게 할 거야.<br> 그리고… "하하하, 안녕하세요 에딘님. 아주 좋은 날이시군요. 얼굴과 목은 잘 씻고 오셨나요?<br> "힉!?︎, 넌 그저께의…!?"<br> "설마 약혼자인 아씨의 얼굴을 잊으리라곤… 좋은 배짱이구나 이 새끼…! 지금 당장 묻어줄까!?︎"<br> "뷔, 뷔니, 침착하렴"<br> "말리지 마세요 아씨! 이 자리에서 이 남자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게 해주세요!"<br> "나도 레오하르님이 이름을 부를 때까지 몰랐으니까. 그럴 수 있지"<br> "이번에는 용서하지만 두 번은 없어!!︎"<br> "두, 두 번다시 가까워질까 바보똥개야!<br> "기다려 이왕 갈 것 약혼해소하고 가버려!!<br> "뷔니!" 덧붙여서 아가씨와는 같은 반이었다.<br> 더 말하자면, 관계자 전원이 같은 반이었다. {{소설분류|우리 아씨가 파멸 엔딩밖에 없는 악역영애같기에 내가 구제하고 싶다 생각합니다:2장 아뮐리아 1학년편}}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소설분류 (원본 보기) 013화 아씨와 나와 입학날… 아침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