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그만둡니다, 서민이 되겠습니다/75. 순찰

다메즈마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2월 9일 (토) 09:53 판 (새 문서: 아침입니다. 암탉여관에서 기분좋게 눈을 뜨고, 맛있는 아침식사로 몸도 마음도 채운 상태입니다. 이러면 순찰이든 뭐든 얼마든지 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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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입니다.

암탉여관에서 기분좋게 눈을 뜨고, 맛있는 아침식사로 몸도 마음도 채운 상태입니다. 이러면 순찰이든 뭐든 얼마든지 걸을 수 있을 것같아요. 지금은 제 2위사초소 앞에서 웰러 대장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순찰이나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나가는 모든 위사들이 나를 슬쩍 보고 가는 지라 창피합니다.

"안녕, 제대로 완군. 중간에 못 걷겠다 싶으면 억지부리지 말고 말해라"

카우보이 모자까지 쓰고 감색 위사 제복을 전부 입은 웰러 대장이 등장했습니다. 그에 비해 나는 갈색 반소매 튜닉에 파란 바지… 수수하게 차려입었습니다. 오랫만에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었어요. 머리에 에이다씨가 추천한 커다란 파란 스커프로 둘렀씁니다. 이걸로 햇볕도 괜찮습니다.

웰러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