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트님이 유학가신 곳은 이곳 라미파스이기에 만약 그녀가 어디에 계신다면 만날 지도 모른다고요"<br> "그럴 리가 없잖아. 이상한 기대 하게 하지마" 엘리자베트가 행방불명이 되었을 때 나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수는 전부 사용하며 최대한 탐색했다.<br> 그렇지만 엘리자베트에 대한 실마리는 하나도 못 찾았다.<br> 이미 죽었다던가 만약 살아 있어도 간단히 만날 수 있을 터가 없다.<br> 그러나 그러고 보니 엘리자베트가 유학한 나라가 여기였던 것인가<br> 그다지 이 나라에 오래 있을 마음은 없지만 엘리자베트가 배우려 한 것을 보는 것도 좋을 지 모르겠어. "죄송합니다. 이 말을 실례한 것이기에 잊어주십시요. 가볍게 입으로 내서 좋을 말은 아니었지요" 제랄은 자신의 발언에 과하게 우울해 보였다.<br> 오활한 말을 해버렸다는 후회 외에도 누군가를 떠올리는 듯한 표정이다.<br> 제랄도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낸 것일까. "아, 엄청 신경 쓰이는 건 아냐. 그것보다도 마을까지 앞으로 얼마나 걸리지?" 그럼 제랄를 더 이상 추구하지 않고 이야기를 돌렸다. "그렇군요. 이 페이스로 가면 해가 저물기 전에는 도착하겠네요. 이제 곧 입니다" 제랄은 정신을 차리며 평소같은 수상쩍은 미소를 짓는다.<br> 어느 누구든 마음에 잊을 수 없는 슬픔을 품었을 지도 모른다. 하토릴은 아직 해가 높이 뜬 사이에 다다를 수 있었다.<br> 마물에게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외벽과 문은 훌륭하지만 사람의 왕래는 의외로 스무스하다.<br> 문을 지나 마을에 들어가자 그곳에는 북적북적한 상점이 펼쳐졌다. "다른 나라라고는 하지만 문화는 그리 다르지 않구나" 그런 말을 해 보지만 속으로는 거리의 활기에 자극받아 기분이 고양되었다.<br> 엑소시스에 있을 적에도 왕족이기에 성 밖에 가볍게 가지 못 하고 이렇게 상점이 널린 모습을 천천히 본 적이 없다.<br> 거기다 잘 보면 엑소시스에서는 본 적 없는 야채나 과일 요리가 있다.<br> 흥미를 끌리는 것밖에 없기에 자연스레 시선이 이곳저곳으로 이동한다. "윌리엄님, 좀 주변을 조심하면서 걸으세요"<br> "알아, 그렇게 아이에게나 할 말은 필요 없어" 제럴은 날 몇 살이라 생각하는 것인가.<br> 바보 취급하는 건가?<br> 허나 실로 보기 드문 것이 잔뜩 있구나.<br> 아, 저 붉은 과일은 들은 적이 있는데.<br> 분명... 먹으면 입 안에서 터진다고 하던데……… "꺄아" 또 무의식 중에 시선을 빼앗긴 탓에 전방에서 오는 사람을 못 피하고 부딪쳤다.<br> 딸그랑 소리가 난 쪽을 보자 붉은 펜던트가 떨어져 있었다.<br> 아무래도 그녀가 떨어트린 듯하다. "미, 미안하군"<br> "아뇨 저야말로 죄송해. 펜던트를 달려고 하면서 걸으려 하니까 그랬어. 어머 주워줘서 고마워. 아! 류카~ 잠깐만 기다려~!" 사죄를 하고 그녀가 떨어트린 펜던트를 주워 내민다.<br> 펜던트를 받은 그년은 누군가를 따라가며 씩씩하게 사라졌다. "정말이지 그리 말했는데…… 어라 윌리엄님? 왜 그러십니까?" 그 여성의 등만을 바라보며 미동도 않는 내게 제럴이 이상하다는 듯이 말을 걸었다.<br> 나는 아까 펜던트에 달린 보석에 닿았을 때의 감촉을 반추했다. "저것은, 저 보석은……… 그렇구나, 살아 있구나. 엘리자베트"<br> "예?" 제럴이 놀란 듯한 목소리를 냈다.<br> 그렇게나 찾아도 찾지 못했던 엘리자베트의 이름을 입에 담았으니 놀람도 무리는 아니다.<br> 그러나 아까 주웠던 그 붉은 보석은 내가 엘리자베트에게 건낸 물건임이 틀림없다.<br> 실은 왕가가 건낸 보석 펜던트는 정말로 사랑하는 자에 대한 마음을 담아 자신의 마력을 마석을 만든 보석을 박는다.<br> 아까 닿았을 때 내 안에 있는 마력과 보석 안 마력이 공명했기에 확실히 그렇다고 느꼈다.<br> 그렇지만 엘리자베트는 어째서 그대로 떠난 것이지?<br> 10년이나 지났으니 성장한 날 못 알아 본 것인가.<br> 솔직히 말하면 나도 겉모습만으로는 그 녀석인지 몰랐으니까<br> 그렇다면 지금부터 알려주러 가야지<br> 여기서 만날 수 있었음에 그 녀석은 얼마나 놀랄까. "거기…… 으읍!"<br>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내가 엘리자베트에게 말을 걸려하자 제럴이 당황한 듯한 모습으로 내 입을 막는다.<br> 그 사이 엘리자베트는 날 알아차리지 못 하고 인파에 들러가버렸다. "뭐하는 거야!! 놓쳐버렸잖아!!" 겨우 내 입에서 손을 땐 제럴에게 불평한다.<br> 그러자 제럴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설교하 듯 말한다. "진정하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로 저 분이 엘리자베트님이었습니까? 다른 사람의 똑닮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요?"<br> "그럴리 없어! 저 녀석은 분명히 엘리자베트야! 저것은 내가 건내준 보석 펜던트라고" 나는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br> 내 그런 태도에 제럴은 턱에 손을 감고 무엇인가 고민에 빠진다. "그럴 리 없어. 보석 펜던트도 닮았다면 모르지. 하지만 착각시킨 채 여성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까………… 윌리엄님 그렇다면 저도 돕겠습니다."<br> "어... 어어" 제럴은 실로 됨됨이가 좋아보이는 웃음을 보여주었다.<br> 처음에 뭔가 중얼중얼거리는 내용은 못 들엇지만 또 혼자서 뭔가 고민한 것이리라.<br> 그 아버지와는 다른 의미로의 박력에 압도되면서도 협력해 준다면 거절할 필요도 없다 생각하며 수긍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다가가기에 앞서 딱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br> "뭔데? 내가 윌리엄이나고 전하면 끝날 이야기잖아?"<br> "그게 가장 하면 안 될 일입ㅈ니다. 아시겠습니까? 잘 생각해 보십시요. 엘리자베트님은 생존하시던 요 10년간, 나라에 돌아오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어쩌면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던가, 기억이 없다던가. 그런데 거기서 윌리엄님이 갑자기 등장해 보십시요. 그녀는 혼란해 할 거라고요" 그리 말하니 깜짝 놀랐다.<br> 깊이 생각치 않고 엘리자베트와 재회하여 냉정함을 잃어버렸다.<br> 그렇군 그럴 가능성도 있는 것인가.<br> 겨우 발견했는데 어떠한 사정으로 나를 피하여 사라질 지도 모른다. 또 못 만나게 되는 것은 사양이다. "알았어. 그럼 어쩌면 돼?"<br> "제 3왕자 윌리엄님으로서가 아니라, 그렇군요……… 윌은 어떤가요? 평범한 사람인 윌이라는 인물로서 우선 그녀와 알게 되는 것은 어떨까요?"<br> "윌, 이라. 좋아 그렇구나. 그렇게 하자" 윌리엄이라는 이름과도 가까워 엘리자베트가 잊었어도 떠올릴 계기가 되어 줄 듯하다.<br> 그리고 이 때부터 나는 윌로서 엘리자베트에게 다가가기로 했다. {{소설분류|저는 약 장수(남)으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소설분류 (원본 보기) 저는 약 장수(남)으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1장 32화 문서로 돌아갑니다.